축구

[월드컵] 메시, 가족 사랑도 슈퍼 스타...아내와 세 아들 단란한 가정

2022-12-19 09:06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뒤 수상한 골든볼 트로피를 놓고 가족들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 [사진=안토넬라 로쿠소 SNS]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뒤 수상한 골든볼 트로피를 놓고 가족들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 [사진=안토넬라 로쿠소 SNS]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골든볼'을 수상한 리오넬 메시(35)의 행복한 가족 모습이 공개됐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프랑스와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승리를 거뒀다.

메시는 자신의 커리어 중 유일하게 이루지 못한 월드컵 우승을 쟁취했고 대회 최우수 선수상인 '골든볼'까지 거머 쥐며 진정한 '축구 신'으로 인정 받았다.

"이 보다 좋을 수 없다" 싶을 정도로 큰 기쁨을 누린 메시는 시상식이 끝난 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메시의 두 아들이 아빠가 받은 월드컵 트로피에 입맞춤 하고 있다. [사진=안토넬라 로쿠소 SNS]
메시의 두 아들이 아빠가 받은 월드컵 트로피에 입맞춤 하고 있다. [사진=안토넬라 로쿠소 SNS]

어머니를 만나서는 어린 아이처럼 포옹하며 흐뭇한 풍경을 연출했고, 아내와 세 아들과는 따뜻한 미소로 사랑을 전했다.

메시의 어머니 셀리아 마리아 쿠치티니는 이날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확정된 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채 필드로 내려왔다.

그녀는 눈물을 참으면서 아들에게 향했고 메시를 꼭 끌어안으면서 아들의 기쁨을 함께했다.


18일(현지시간) 카타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 우승 직후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는 메시와 어머니 [사진=EPA/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카타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 우승 직후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는 메시와 어머니 [사진=EPA/연합뉴스]


메시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34)와 세 아들도 경기장으로 내려와 메시를 축하했다.

로쿠소는 메시의 어린 시절 친구의 사촌으로, 이들은 메시가 5살 때 처음 만났다.

둘은 2017년 결혼한 뒤 티아고, 마테오, 시로 세 아들을 뒀다.

로쿠소는 SNS에 "세계 챔피언!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리는 당신에게 더 큰 자부심을 느낀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가족 사진을 실었다.

이어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가르쳐 줘서 감사하다. 끝까지 싸워야 한다. 마침내 당신은 세계 챔피언이 됐다. 당신이 지난 몇 년간 겪었던 고통을 알고 있고,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고 싶어했다는 걸 안다"며 "가자 아르헨티나!"라고 전했다.

로쿠소는 첫째 티아고와 둘째 마테오가 월드컵 트로피에 키스하는 사진, 메시의 대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메시의 위대한 성취를 축하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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