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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메시, '축구 황제' 등극..각종 신기록 갈아치우며 세계 축구 역사 다시 썼다

2022-12-19 03:16

우승 후 기뻐하는 메시 [사진=연합뉴스]
우승 후 기뻐하는 메시 [사진=연합뉴스]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5)의 '라스트 댄스'가 화려한 '황제 대관식'으로 마무리 됐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36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일등 공신은 역시 메시였다.

메시는 명실상부 축구 황제의 반열에 오르며 세계 축구 역사를 다시 썼다.

메시는 역대 첫 번째로 '쿼드러플 크라운'을 세웠다. 월드컵, 챔피언스리그, 발롱도르, 그리고 올림픽 우승까지 차지한 역대 첫 번째 선수가 된 것이다.

이전까지 '트리플 크라운'(월드컵, 챔피언스리그, 발롱도르)을 기록한 선수는 총 8명이었다.

바비 찰튼(잉글랜드),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게르트 뮐러(독일), 파올로 로시(이탈리아), 지네딘 지단(프랑스), 히바우두(브라질), 호나우지뉴(브라질), 카카(브라질)가 주인공이다.

2007년 카카 이후로 무려 15년 만에 '트리플 크라운'을 넘어 '쿼드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됐다.

메시는 월드컵 최다 출전과 최다 시간 소화의 대기록도 달성했다.

메시는 이번 결승전을 통해 월드컵 26번째 경기를 치르며 과거 로타어 마테우스(독일)가 가지고 있던 25경기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파울로 말디니(이탈리아)가 가지고 있던 2217분의 기록도 넘어섰다. 메시는 이날 경기까지 총 2,314분을 소화했다.

월드컵 최다 공격포인트도 달성했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을 추가하며 통산 13골 8도움으로 21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게르트 뮐러(14골 5도움), 호나우두(15골 4도움),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 3도움)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세계 축구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새로운 기록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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