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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전반전 '격투기 사커'에서 후반전 '아트 사커' 프랑스, 2-2 만들며 연장전 돌입-

2022-12-19 02:06

킬리안 음바페
킬리안 음바페
프랑스는 1998월드컵 결승전에서 현란한 개인기의 브라질을 3-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당시 프랑스는 세밀한 패스와 조직력으로 상대편을 제압하는 예술적 축구를 구사, '아트 사커'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프랑스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크로아티아를 완파하고 우승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승승장구, 결승전까지 올라 2연패를 노렸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아트 사커'는 사라졌다.

전반전까지 프랑스는 '아트 사커' 대신 '격투기 사커'를 했다. 세밀한 패스와 조직력이 사라졌다. 전반전 내내 거친 플레이로 일관했다. 첫 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 등 수 많은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프랑스 선수들은 몸싸움을 할 때마다 팔꿈치 가격과 거친 태클로 분 풀기에 급급했다.

기대를 걸었던 프랑스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의 존재는 극히 미미했다. 출전했는지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프랑스는 후반전 수비 위주 플레이를 펼친 아르헨티나를 압박했다.

그러나 좀처럼 만회골을 넣지 못하며 끌려가다 35분께 얻은 음바페의 페널티킥으로 추격한 뒤 1분 뒤 음바페의 그림 같은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분위기는 프랑스로 완전히 쏠렸다.

프랑스는 계속 아르헨티나 문전을 두드렸으나 역전골은 넣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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