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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메시, 발롱도르·챔스리그·월드컵·올림픽 4관왕 도전...축구 역사상 최초

2022-12-18 12:50

리오넬 메시 [사진=AFP/연합뉴스]
리오넬 메시 [사진=AFP/연합뉴스]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발롱도르, 올림픽, 4관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한국시간으로 19일 0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와 맞대결한다.

아르헨티나가 이기면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복귀한다.

프랑스가 우승할 경우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이번 결승은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킬리안 음바페(24)의 프랑스가 격돌하는 '신-구' 대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연 강의 '앞물'이 '뒷물'에 밀려날 지 흥미로운 대격돌이 기다리고 있다.

메시와 음바페는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에서 한솥밥을 먹는 동료이기도 하다.

메시는 우승할 경우 발롱도르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월드컵을 모두 품에 안는 통산 9번째 선수가 된다.

메시는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뛰던 2006년과 2009년, 2011년, 2015년에 UCL 정상에 올랐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축구 시상인 발롱도르도 2009년∼2012년, 2015년, 2019년, 2021년 등 7차례나 수상했다.

다만 월드컵에서는 2014년 브라질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가 월드컵 우승의 한을 풀 마지막 기회다.

메시 이전에 월드컵, 발롱도르, UCL을 휩쓸었던 선수는 8명이 있다.

1968년 보비 찰턴(잉글랜드)을 시작으로 1974년 프란츠 베켄바워와 게르트 뮐러(이상 독일), 1985년 파올로 로시(이탈리아), 2002년 지네딘 지단(프랑스), 2003년 히바우두, 2006년 호나우지뉴, 2007년 카카(이상 브라질)가 그 주인공들이다.

메시가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월드컵, 발롱도르, UCL을 석권하고 올림픽 금메달까지 4개 왕관을 쓰게 되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메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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