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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첫 완투, 첫 신인상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 한 투수' NC다이노스, FA 이재학과 2+1년에 총액 9억원으로 계약…총 FA 21명 가운데 15명 계약 마쳐

2022-12-16 11:41

투수 이재학이 올시즌 15번째로 FA 계약을 맺고 원소속팀인 NC다이노스에 잔류했다.

'첫 승, 첫 완투, 첫 신인상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 한 투수' NC다이노스, FA 이재학과 2+1년에 총액 9억원으로 계약…총 FA 21명 가운데 15명 계약 마쳐
NC는 15일 FA인 이재학과 계약기간 2+1년, 최대 3년에 2년 보장액 5억 5000만원, 2년 차 계약 실행을 포함한 총 옵션 3억 5000만원 등 총액 9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재학은 2010년 2라운드 전체 10순위로 두산 베어스 입단 한 뒤 2011년 KBO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한 NC 다이노스의 창단 멤버다.

이후 이재학은 NC 소속으로 팀 창단 첫 승, 첫 완투, 첫 완봉, 첫 신인왕, 첫 국내 선발 10승 등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으며 2013~2016시즌에는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고, 올해까지 NC 소속으로 통산 76승을 거두며 구단 역대 개인 최다 승리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우리 구단의 첫 승, 첫 완투, 첫 신인상 등 중요한 순간을 함께한 이재학 선수와 계속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어 기쁘다. 팀의 선배로서 그라운드 위에서는 물론 야구 외적으로도 NC 다이노스가 강해지는데 많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재학 선수는 “창단 때부터 함께한 NC 다이노스에서 계속해서 뛸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과거 좋았던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로써 이재학이 원소속팀과 계약을 마침에 따라 올시즌 FA 21명 가운데 15명이 계약을 마쳤으며 정찬헌, 한현희, 신본기, 권희동, 이명기, 강윤구 등 6명이 아직 미계약 상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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