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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빙이 달라졌어요' 농구만 하는 어빙, 소리 없이 강해졌다

2022-12-15 14:03

카이리 어빙
카이리 어빙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이 순한 양이 됐다.

경기 외적인 논란을 일으키며 농구계를 혼란에 빠뜨렸던 어빙은 코트에 복 귀 후 아무 말 없이 오직 농구만 하고 있다.

올 시즌 브루클린은 1승 5패로 시작했다. 스티브 내쉬 감독은 전격 경질됐다. 어빙은 반유대주의 홍보물을 링크했다가 8경기 출장하지 못했다.

호된 여론의 질타를 받은 어빙은 지난 6경기 동안 평균 27.0득점, 6.0리바운드, 5.3어시스트 47.9%의 야투 성강률을 기록했다.

중요한 것은 그가 더 이상 논란거리를 만들지 않고 오로지 농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빙은 "더 이상 핑계도, 주의를 산만하게 할 것도, 갑작스러운 부상을 입힐 일도 없을 것이다. 우리는 단지 모두가 건강하고, 모두가 즐겁게 플레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빙은 13일(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전반전에서만 20점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허슬 플레이도 마다하지 않았다. 예전의 어빙이 아니었다.

초반 부진했던 브루클린은 14일 현재 17승 12패로 동부 콘퍼런스 4위로 뛰어올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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