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월드컵] '바이러스 비상' 프랑스 선수들, 카타르서 독감 증세 유발 바이러스에 시달려

2022-12-15 10:14

모로코를 꺾고 결승전 진출이 확정되자 프랑스 선수들이 환호하고 읶다,
모로코를 꺾고 결승전 진출이 확정되자 프랑스 선수들이 환호하고 읶다,
프랑스가 월드컵 결승전 전에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프랑스가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스쿼드 전체에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아드리앵 라비오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14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모로코와의 준결승전에 뛰지 못했다.

데샹 감독은 두 선수가 그동안 다른 선수들과 격리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우파메카노는 13일 훈련에 복귀했고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벤치에 이름을 올렸으나 라비오는 호텔에 남았다.

프랑스 선수단에 퍼지고 있는 바이러스는 무슨 바이러스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카타르를 방문하고 있는 여행객들이 독감과 유사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중동 호흡기 증후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샹 감독은 “우리는 독감 같은 증상을 몇 번 겪었다. 우리는 그것이 퍼지지 않도록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그들의 면역 체계가 악화됐다. 우파메카노는 잉글랜드와의 경기 직후 몸이 아팠다. 그렇게 뛰면 몸이 약해지고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필요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있으므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랑스는 모로코를 2-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 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앙투안 그리즈만은 “메시가 있는 팀은 완전히 다르다. 우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그들의 거의 모든 경기를 보았고 그들이 어떻게 경기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즈만은 이어 “물론, 메시 뿐만 아니라, 그들은 그를 둘러싼 강한 선수들도 즐비하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또 그들은 관중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내일 다시 일터로 돌아가서 그것에 집중할 것이다. 어떻게 그들을 공략할지, 어떻게 그들을 방어할지 잘 준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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