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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내가 트레이드되길 원한다" 엠비드 '폭탄' 발언

2022-12-14 10:44

조엘 엠비드
조엘 엠비드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느)는 NBA 최고어 파워 포워드 중 한 명이다.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통산 9번째 주간 최고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엠비드는 지난주 열린 경기에 모두 나서 경기당 38.6분을 소화하며 43.3점(.639 .667 .889) 10.3리바운드 3.7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특히 야투 성공률이 무려 65%에 육박했다. 샬럿 호니츠와의 홈 경기에서는 35분도 뛰지 않고 이번 시즌 개인 최다인 53점을 몰아넣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엠비드는 필라델피아에서 항복한 시간을 즐기고 있지 않다.

엠비드는 최근 야후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필라델피아 팬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엠비드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는 것이 감사하다. 쉬웠다면 모두가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엠비드는 또한 팀의 프랜차이즈 플레이어처럼 느끼는 것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일 밤 쉽지 않다. 우리는 완벽할 수 없다. 우리 모두는 가끔 실수를 한다"고 했다. 실수를 할 때 필라델피아 팬들이 지나치게 야유를 퍼붓는 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필라델피아 팬들은 보스턴 팬들처럼 유별난 경기장 문화를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벤 시몬스도 필라델피아 시절 팬들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

결국 시몬스는 패배의 책임을 모두 자기에게 전가하는 팬들의 태도에 격분, 사실상 태업을 하며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엠비드는 그러나 필라델피아를 떠날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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