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산성 테스트 통과했다' 메시 "사우디전 패배가 약 됐다'

2022-12-14 08:42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가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패한 후 반격하며 "산성 테스트"를 통과한 것에 대해 동료들을 칭찬했다.

메시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크로아티아와의 4강전에서 1골 1어시트로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대회 첫 경기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에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에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는 경기 다음날을 공휴일로 선포하는 호들갑을 떨었다.

아르헨티나가 패하자 일각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조별 리그 탈락을 예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화려하게 부활했다. 멕시코와 폴란드를 차례로 꺾고 조별 리그를 통과한 후 16강전에서 호주를, 8강전에서 네덜란드를 각각 물리쳤다. 이어 크로아티아도 잠재웠다.

이제 프랑스-모로코전 승자와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경기 후 "첫 경기는 우리 모두에게 큰 타격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36경기 동안 무패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우디 아라비아에 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전체 팀에 대한 '산성 시험'이었지만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증명했다. 우리는 다른 경기에서 이겼다.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었고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상황이 복잡해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정신적 부담이 컸다. 우리는 5경기에서 이겼고 마지막 경기에서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우리는 우리가 스쿼드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해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우리는 첫 번째 경기에서 세세한 디테일로 인해 졌지만 그것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순간을 즐기자. 여기와 아르헨티나에서 우리 팬들의 기쁨을 보는 것이 좋다. 우리는 결승전에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칠 것이지만 또한 우리가 성취한 것을 즐길 필요가 있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을 많이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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