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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해진' 레이커스 "보그다노비치 달라"...디트로이트 "카드가 맞지 않아" 느긋

2022-12-13 09:59

보얀 보그다노비치(왼쪽)
보얀 보그다노비치(왼쪽)
LA 레이커스가 급해졌다.

최근 14경기에서 9승 5패의 준수한 성적을 올린면서 '포기'에서 '경쟁' 모드로 전환한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에 대비한 선수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읺다.

레이커스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저조한 야투 성공률이다. 레이커스는 지난 14경기 동안 3점슛 성공률이 34.2%로 좀 나아졌지만 여전히 리그 20위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보얀 보그나노비치 영입에 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여름 동안 보그다노비치와의 트레이드를 추진했고 여전히 디트로이트와 논의 중이다.

마크 스타인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최근 디트로이트에 드래프트 보호가 추가된 미래의 1라운드 픽을 중심으로 한 트레이드 패키지를 제안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지금까지 이러한 제의를 거절했다. 완전히 보호되지 않은 미래 드래프트 픽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디트로이트는 평균 21.0점과 야투 성공률 50.8%(3점슛 43.7%)를 기록 중인 보그다노비치를 굳이 트레이드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플레이인 진출이 절망적 상황이어서 카드만 맞으면 보그다노비치를 내줄 수도 있다.

레이커스는 보그다노비치 영입을 위해 패트릭 베벌리와 켄드릭 넌을 디트로이트로 보낼 생각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커스로서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보그다노비치와 같은 헬퍼가 절대 필요하다.

한편, 레이커스는 러셀 웨스트브룩을 내보낼 수 있는 트레이드를 계속 추진 중이지만 그를 원하는 팀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레이커스는 뉴욕 닉스의 캠 레디쉬의 영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커스가 보그다노비치를 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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