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은 올해 해외 방송영상마켓 6곳에 한국 공동관을 운영해 국내 참가 기업들이 6천358만4천700달러(832억 원) 규모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고 12일 전했다.
이는 지난해 수출 계약 실적 4천12만3천 달러(525억 원) 대비 58% 증가한 수치다.
콘진원은 올해 3월 홍콩 필마트를 시작으로 4월 프랑스 밉티비, 10월 프랑스 밉컴·일본 티프콤,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국제콘텐츠마켓, 12월 싱가포르 아시아TV 포럼&마켓에서 온·오프라인 한국 공동관을 운영해 참가 기업 107곳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했다.
기존 해외 방송영상마켓에서는 K-콘텐츠의 방영권 판매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포맷 수출과 공동제작 논의 등 수출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방영 전부터 K-콘텐츠의 영향력과 우수성을 확신하는 바이어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콘진원 방송영상본부 김상현 본부장은 "K-방송영상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만큼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진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김민경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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