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달 19일 기자회견에서 공인구 '알 릴라'를 만지고 있다. 이 볼은 8강까지 쓰였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1213592306653a5b6bbcc6e10625221173.jpg&nmt=19)
FIFA는 11일 아랍어로 '꿈'으로 번역되는 '알 힐름'이 기존 공인구 '알 릴라'를 대신해 4강전부터 사용된다고 밝혔다.
이 공은 알 릴라와 마찬가지로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을 위한 전자장치를 내장했다.
알 릴라와는 소재, 디자인에서 차별화된다.
흰색 위주인 알 릴라와 달리 월드컵 트로피와 같은 금색 바탕에 카타르 국기에서 영감을 받은 삼각형 패턴이 특징이라고 FIFA는 설명했다.
아울러 환경에 미치는 여파를 고려해 이 공이 모두 수성 잉크·접착제로만 제작됐다고 덧붙였다.
제조사 아디다스의 닉 크레이그스 총괄 담당(General Manager)은 "알 힐름은 세계를 하나로 모으는 축구와 스포츠의 힘을 보여주는 불빛이 될 것"이라며 "축구라는 종목이 제공하는 가장 큰 무대 (월드컵의) 마지막 단계에 참여하는 팀들에게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타르 월드컵 4강전부터 쓰일 공인구 '알 힐름' [사진=국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1214021400113a5b6bbcc6e10625221173.jpg&nmt=19)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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