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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 이미 KBO에서 검증을 마친 선수" kt 위즈, 2022시즌 대체외인으로 입성한 벤자민·알포드 재계약으로 외인구성 마쳐

2022-12-08 15:35

kt위즈가 2022시즌 도중에 대체외인으로 입성한 투수 벤자민과 외야수 알포드와 재계약을 맺고 2023시즌 외인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kt 위즈]
kt위즈가 2022시즌 도중에 대체외인으로 입성한 투수 벤자민과 외야수 알포드와 재계약을 맺고 2023시즌 외인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kt 위즈]
kt wiz(대표이사 신현옥)가 2023시즌에 대비한 외국인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kt는 8일 2022시즌 도중에 대체선수로 kt 위즈에 입단한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Wes Benjamin, 29)과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Anthony Alford, 28)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벤자민은 총액 130만 달러, 알포드는 총액 110만 달러다. 벤자민과 알포드는 시즌 도중에 영입되면서 2022시즌에는 똑같이 33만 1000달러만 받았다.

2021시즌 kt 통합우승의 주역인 윌리엄 쿠에바스가 부상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5월에 퇴출되면서 2022시즌 KBO 리그 1호 대체 외인으로 영입한 벤자민은 정규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5승4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리그에 적응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알포드 역시 지난 5월 헨리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입단해 리그에 연착륙했다. 알포드는 80경기에서 타율 0.286, 14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선 중심 타자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나도현 kt wiz 단장은 “벤자민과 알포드는 올 시즌 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이다. 경기를 뛸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큰 경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음 시즌에도 투타에서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로써 kt는 11월 24일 2020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3시즌동안 에이스 역할을 했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대체 투수로 보 슐서를 74만 달러에 영입한데 이어 벤자민과 알포드와 재계약을 맺어 내년도 외인구성을 모두 마쳤다.

한편, 앞서 계약한 외국인 투수 보 슐서와 벤자민, 알포드는 내년 2월 1일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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