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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계약은 아니지만 야구선수들의 꿈인 FA를 할 수 있어 기뻐" LG트윈스, 내부 FA 김진성투수와 2년 총액 7억원에 계약

2022-12-08 14:25

투수 김진성[LG트윈스]
투수 김진성[LG트윈스]
LG트윈스는 8일(목) 내부 FA 김진성 투수와 계약기간 2년, 총액 7억원(계약금 3억원, 2년 연봉 총액 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김진성은 2004년 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SK에 입단해 넥센, NC를 거쳐 지난해 12월 LG트윈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KBO 통산 537경기에 등판해 38승 34패 34세이브 79홀드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한 김진성은 특히 올시즌에는 팀에서 가장 많은 67경기에 나서 6승 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3.10으로 팀이 한시즌 최다승을 기록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

계약을 마친 김진성은 “대형 계약은 아니지만, 야구선수들의 꿈이라고 할 수 있는 FA를 할 수 있어 기쁘고,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또한 우리팀 선수들, 팬들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선수 생활 마지막에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은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지닌 김진성 선수의 불펜진에서의 활약과 특히 베테랑의 경험이 젊은 불펜진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김진성이 2023 FA로 14번째로 계약을 마치면서 아직 미계약으로 진로가 확정되지 않은 FA는 7명으로 줄어 들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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