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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 종가' 잉글랜드 vs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8강 대결 누가 웃을까

2022-12-08 11:01

킬리안 음바페 등 프랑스 선수들이 카타르월드컵 8강행을 확정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킬리안 음바페 등 프랑스 선수들이 카타르월드컵 8강행을 확정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카타르 월드컵이 8강을 확정하면서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대결에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열리는 잉글랜드와 프랑스 경기는 8강전 가운데 가장 뜨거운 매치업이다.

프랑스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역대 월드컵 2연패를 이룬 나라는 이탈리아(1934·1938), 브라질(1958·1962)뿐이다.

이번에 프랑스가 우승하면 역대 세 번 째로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 나라가 된다.

2연패의 고비는 다름 아닌 잉글랜드와의 대결이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이후 무려 5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는 것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40년 만이다. 당시 잉글랜드가 3-1로 이겼다.

두 팀 모두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어 얼마나 많은 골이 나올 지 기대가 된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대회 5골을 넣어 득점 1위인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무서운 폭발력을 과시하고 있다.

노련한 지루도 음바페와 신구 조화를 이루며 프랑스의 전력을 무르익게 만들었다.

잉글랜드는 3골씩 넣고 득점 공동 2위인 마커스 래시퍼드와 부카요 사카, 어시스트 3개로 1위인 해리 케인(이상 잉글랜드) 등이 포진해 있다.

프랑스는 카림 벤제마, 폴 포그바(유벤투스), 은골로 캉테 등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16강에서 레반도프스키가 이끄는 폴란드를 3-1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음바페가 허벅지 부상으로 팀 훈련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 졌다.

프랑스 팀 관계자는 그러나 "크게 걱정할 정도가 아니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음바페의 부상 정도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축구 종가' 잉글랜드 vs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8강 대결 누가 웃을까


'잉글랜드의 왕' 해리 케인(29·토트넘)도 득점포 가동에 들어갔다.

케인은 5일(한국시간) 세네갈과의 16강전에서 전반 막판 추가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케인은 조별리그 3경기에선 도움이나 메이킹에 주력했다. 그러나 이날 골을 시작으로 킬러의 본능이 살아나고 있다.

케인은 명실상부 잉글랜드 최고의 골잡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차례(2015~2016·2016~2017·2020~2021)나 득점왕에 올랐다.

케인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그러나 우승컵은 프랑스에게 빼았겼다.

케인은 반드시 우승컵을 되찾아 오겠다는 각오다. 해서 자신의 득점보다 동료의 골을 돕는 등 팀 성적을 우선시 하고 있다.

'앙숙' 인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맞대결이 음바페와 케인의 활약에 달려 있다.

< 카타르 월드컵 8강 일정(한국시간) >

◇ 10일(토)

크로아티아-브라질(0시·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네덜란드-아르헨티나(오전 4시·루사일 스타디움)

◇ 11일(일)

모로코-포르투갈(0시·앗수마마 스타디움)

잉글랜드-프랑스(오전 4시·알바이트 스타디움)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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