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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국가스공사 꺾고 시즌 10승…홈 4연패도 마감

2022-12-07 21:18

7일 경기에서 손을 마주치는 LG 마레이(왼쪽)와 구탕.[KBL 제공]
7일 경기에서 손을 마주치는 LG 마레이(왼쪽)와 구탕.[KBL 제공]
프로농구 창원 LG가 홈 4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LG는 7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86-76으로 이겼다.

10승 8패를 거둔 LG는 단독 4위를 지켰다. 공동 2위 울산 현대모비스, 고양 캐롯(이상 10승 7패)과는 0.5경기 차이다.

LG는 또 10월 30일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 승리 후 최근 홈 4연패를 당하다가 이날 거의 한 달여 만에 안방에서 승리를 챙겼다.

반면 5연승에 도전한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7승 10패를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는 6위를 서울 삼성(8승 11패)에 내주고 원주 DB와 함께 공동 7위로 내려갔다.

3쿼터 막판까지 49-50으로 한국가스공사와 접전을 벌이던 LG는 저스틴 구탕, 아셈 마레이, 서민수, 이관희 등이 연속 10득점을 올려 59-50으로 앞선 가운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해서도 초반 마레이, 구탕, 서민수가 연속 5점을 보태는 등 한국가스공사를 50점에 묶고 연달아 15점을 올려 64-50까지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는 이후 이대헌의 3점포가 터지면서 경기 종료 2분 20초를 남기고 78-71까지 따라붙었지만, LG는 종료 1분 53초 전에 마레이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 밑 득점으로 80-71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마레이가 26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구탕 13점, 이관희 12점 등이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이대헌이 14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연합뉴스=종합]

◇ 7일 전적(창원체육관)

창원 LG 86(19-16 17-20 23-14 27-26)76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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