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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숙' 잉글랜드와 프랑스, 진검 승부 펼친다... 카타르 월드컵 8강 최고 빅매치

2022-12-06 14:00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이 세네갈과의 16강전에서 팀의 두번 째 골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이 세네갈과의 16강전에서 팀의 두번 째 골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앙숙'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는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세네갈을 3-0으로 격파하며 8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11일 새벽 4시(한국시간)에 폴란드를 3-1로 꺾은 프랑스와 상대한다.

두 나라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는 것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조별리그(잉글랜드 3-1 승) 이후 무려 40년 만이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아트 사커' 프랑스의 8강 격돌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프랑스는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잉글랜드는 4강에서 "고향 앞으로" 했다.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열린 1966년 대회 이후 5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24)와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의 맞대결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음바페는 지난 4일 폴란드와 16강전에서 두 골을 터트렸다. 이번 대회 총 5골로 다득점 1순위로 올라섰다.

음바페는 월드컵 통산 9골을 기록, 펠레(82·브라질)가 보유했던 만 24세 이전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넘어섰다.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은 세네갈과의 16강전에서 자신의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케인은 명실상부 잉글랜드 최고의 골잡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세 차례(2015~2016·2016~2017·2020~2021)나 득점왕에 올랐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도움에서도 능력을 과시하며 '무서운' 공격수로 진화했다.

케인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우승컵은 프랑스 차지였다.

케인은 이번 대회에서 주로 동료들의 골을 도왔다. 도움 랭킹 1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16강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골사냥에 나서기 시작했다.

골잡이의 본능이 살아나면서 잉글랜드의 공격력이 더욱 살아나기 시작했다.

잉글랜드 A매치 통산 득점 2위에 올라 있는 케인은 통산 52골을 기록중이다. 이 부문 1위인 웨인 루니에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음바페는 러시아 대회에서 케인보다 두 골 적었다. 그러나 대회에선 벌써 5골을 작렬하며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다.

때문에 11일(한국시간)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8강전은 케인과 음바페의 대결로 뜨거워질 전망이다.

해리 케인의 잉글랜드와 킬리안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의 경기가 8강전 중 가장 뜨거운 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타타르 월드컵에서 5골을 기록,다득점 선두로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타타르 월드컵에서 5골을 기록,다득점 선두로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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