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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수 싸다면 임대할 수는 있다" 모리뉴 "일본 감독 의향? 외국인 안 뽑잖아"

2022-11-28 13:49

조제 모리뉴
조제 모리뉴
조제 모리뉴 AS 로마 감독이 일본 선수를 임대로 쓸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AS로마 선수단과 함께 일본 투어 경기를 준비 중인 모리뉴 감독은 한국 대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 선수를 코치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지칭하는 듯 "운 좋게도 아시아 최고 선수를 코치해본 적은 있다"고 했다.

그러자 일본 기자가 "그럼 일본 선수를 코치해볼 생각은 없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모리뉴는 "싸냐?"라고 웃음을 유도한 후 "임대라면 그럴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감독으로 올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축구계에서 '네버'란 있을 수 없지만, 일본은 외국인을 선임하지 않는다"라며 완곡하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

모리뉴는 이에 앞서 일본의 독일 격파 사실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일본 선수들이 유럽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하이레벨의 축구가 무엇인지 이해도 또한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AS 로마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7위에 머물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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