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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에이스' 손흥민, 유화 그림으로 만난다...한국미술진흥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특별초대 '손흥민-영광의 순간들' 개최

2022-11-23 05:15

골을 성공시키고 포효하는 손흥민 그림. [한국미술진흥원 제공]
골을 성공시키고 포효하는 손흥민 그림. [한국미술진흥원 제공]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에 즈음해 한국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의 선전을 기원하는 유화작품전 ‘손흥민-영광의 순간들’이 열리고 있어 화제다.

한국미술진흥원(대표 김순옥)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기념 특별초대 한경자 유화작품전을 11월20일부터 12월12일까지 한국미술진흥원 부설 카파미술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작품전은 축구 선수 손흥민의 경기와 개인상 수상 모습 등을 소재로 한 그림들을 전시해 놓았다. 한국 화단에서 축구 선수를 작품으로 삼아 전시회를 갖는 것은 이례적이다.

한경자 작가는 전북 군산 지역에서 활동하며 노익장을 과시하는 여성 화가이다. 한국미술협회 회원인 그는 1999 춘향미술대전 특선, 2017 한국미술관 초대작가 초청전 우수작가상, 2017 한국미술대전 우수상, 2018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동상, 2019 현대미술협회 추천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그가 손흥민을 주인공으로 그림을 그리게 된 것은 손흥민이야말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진정한 애국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손흥민 그림을 제작하게 된 동기에 대해 그는 “손흥민 선수는 축구도 잘하지만, 훌륭한 아버지로부터 바른 교육을 받아서 인성도 좋아 그 좋은 이미지를 화폭에 담고 싶었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손흥민 선수는 저 뿐만 아니라 우리국민과 세계인들이 모두 좋아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골든슈를 받고 엄지척을 하는 손흥민 그림. [한국미술진흥원 제공]
골든슈를 받고 엄지척을 하는 손흥민 그림. [한국미술진흥원 제공]


손흥민 작품은 모두 대작으로 마치 사진을 보는 듯 극사실 작품이라는 특징을 갖는다. 작품을 할 때 그만큼 공을 많이 들였음을 보여준다. 경기장에서 골을 몰고 질주하는 모습, 골을 성공시키고 포효하는 장면, 개인상을 받고 골든슈트를 들고 엄지척하는 하는 모습 등을 대형 화폭에 담아냈다.

그는 “한 작품이 완성되기까지는 많은 시간동안 혼신을 기울여야 한다”며 “사실대로 그리는 작업이 힘겨운 일이지만 손흥민 펜의 한사람으로서 손흥민을 그리게 되어 그리는 동안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원로 화가 한경자씨가 직접 그린 손흥민 작품 앞에 서 있다. [한국미술진흥원 제공]
원로 화가 한경자씨가 직접 그린 손흥민 작품 앞에 서 있다. [한국미술진흥원 제공]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화를 많이 그렸다는 그는 “그동안 인물화를 그린 숫자는 너무 많아서 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요즘 손흥민 선수의 매력에 푹 빠져서 한동안 계속 그리게 될 것 같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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