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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 어빙, '가정 폭력' 브리지스', 연장계약한 브래들리 집적거리는 '딱한' 레이커스...있는 선수나 잘 챙겨야

2022-11-21 21:28

마일스 브리지스
마일스 브리지스
LA 레이커스가 급하긴 급한 모양이다.

지난 오프시즌 레이커스는 '문제아'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을 영입하려고 했다. 성사되지 않았다.

레이커스가 어빙 영입 움직임을 보이자 LA타임스의 유명 칼럼니스트는 "수퍼 바보 같은 짓"이라고 맹비판했다.

어빙 영입에 실패하자 이번에는 마일스 브리지스(샬럿 호니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리지스는 가정 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보석으로 풀려나긴 했으나 NBA로부터의 출장 정지 등 징계가 불가피하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2순위로 샬럿 유니폼을 입은 브리지스는 2021-2022시즌 80경기에서 평균 35.5분을 뛰며 20.2득점 7.0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여름 FA 자격을 얻어 호니츠와 재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이에 레이커스가 브리지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샬럿이 브리지스와의 재계약을 포기하면 그를 데려갈 심산이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커스는 또 워싱턴 위저즈의 빌 브래들리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브래들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워싱턴과 5년 재계악을 체결했다. 재계약한 선수에게 추파를 던지고 있는 것이다.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러셀 웨스트브룩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성적이 계속 부진하자 문제아든 그 누구든 뎨려오겠다는 것이다.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을 식스맨으로 기용하면서 차츰 안정을 찾고 있다. 여기에 진짜 식스맨 데니스 슈뢰더도 복귀했다.
최근 3연승했다.

일단은 지금 있는 선수들로 꾸려나갈 필요가 있다. 새로운 선수 영입한다고 전력이 급상승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레이커스는 지금 제정신이 아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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