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IFA 팬 서비스 축제에 참가한 이색적인 복장의 축구팬들. [연합뉴스 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12015591408399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FIFA 팬 서비스 페스티벌에 참가한 멕시코 축구 팬들이 맥주를 즐기며 키스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12016012301239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카타르 월드컵이 마침내 개막하면서 세계 각국의 응원 열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1일 새벽(한국시간) 월드컵 킥오프와 함께 카타르 도하를 중심으로 세계 전역에서 요란한 응원물결이 넘쳐나고 있다.
20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비다 파크에서 열린 '피파(FIFA) 팬 페스티벌'에는 각국에서 모여든 응원단들이 축제를 즐기며 월드컵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축제에는 한시적으로 맥주판매가 허용됐다. 당초 맥주 판매를 허용했던 카타르 당국이 개막 이틀 전 월드컵 기간 중 경기장과 인근 지역에서의 맥주 판매를 금지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많은 축구 팬들이 금주 결정에 불만을 토로하자 인판티노 피파(FIFA) 회장이 “3시간 동안 맥주를 안 마시고도 인간은 생존할 수 있다. 맥주 없이도 월드컵을 관전할 수 있다”며 카타르 정부 편을 들고 나서기도 했다.
그럼에도 응원 열기만큼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대한민국도 응원전에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가 최근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시 한 번 더 ‘대~한민국’의 함성이 광화문 광장에 메아리 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사용허가가 관건이다.
붉은악마는 허가가 나면 우리 대표 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24일과 28일, 12월 2일에 광화문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붉은 악마는 “더 진심으로, 더 큰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치고자 한다"고 결의를 보였다.
글로벌 아리랑 응원단도 19일 한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공식 출정식을 열고 응원전에 뛰어 드는 등 카타르 월드컵의 응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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