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목)

축구

[월드컵] 응원 전쟁 시작됐다

2022-11-20 16:06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IFA 팬 서비스 축제에 참가한 이색적인 복장의 축구팬들. [연합뉴스 사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IFA 팬 서비스 축제에 참가한 이색적인 복장의 축구팬들. [연합뉴스 사진]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FIFA 팬 서비스 페스티벌에 참가한 멕시코 축구 팬들이 맥주를 즐기며 키스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FIFA 팬 서비스 페스티벌에 참가한 멕시코 축구 팬들이 맥주를 즐기며 키스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응원전도 재미있을까?

카타르 월드컵이 마침내 개막하면서 세계 각국의 응원 열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1일 새벽(한국시간) 월드컵 킥오프와 함께 카타르 도하를 중심으로 세계 전역에서 요란한 응원물결이 넘쳐나고 있다.

20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비다 파크에서 열린 '피파(FIFA) 팬 페스티벌'에는 각국에서 모여든 응원단들이 축제를 즐기며 월드컵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축제에는 한시적으로 맥주판매가 허용됐다. 당초 맥주 판매를 허용했던 카타르 당국이 개막 이틀 전 월드컵 기간 중 경기장과 인근 지역에서의 맥주 판매를 금지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많은 축구 팬들이 금주 결정에 불만을 토로하자 인판티노 피파(FIFA) 회장이 “3시간 동안 맥주를 안 마시고도 인간은 생존할 수 있다. 맥주 없이도 월드컵을 관전할 수 있다”며 카타르 정부 편을 들고 나서기도 했다.


그럼에도 응원 열기만큼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대한민국도 응원전에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가 최근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시 한 번 더 ‘대~한민국’의 함성이 광화문 광장에 메아리 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사용허가가 관건이다.

붉은악마는 허가가 나면 우리 대표 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24일과 28일, 12월 2일에 광화문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붉은 악마는 “더 진심으로, 더 큰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치고자 한다"고 결의를 보였다.

글로벌 아리랑 응원단도 19일 한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공식 출정식을 열고 응원전에 뛰어 드는 등 카타르 월드컵의 응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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