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좋은 예다.
올해 37세로 농구 선수로는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지난 시즌 평균 30점대의 득점으로 나이는 그저 숫자일 뿐이라고 큰소리쳤던 제임스도 세월 앞에서는 어쩔 수 없나 보다.
올 시즌 제임스의 3점슛 시도는 평균 7.1개다. 이 중 1.7개만 성공시켰다. 89위다. 1위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5.1개에 비해 3배나 적다.
3점슛 성공률은 23.9%에 불과하다. 커리의 44 7%의 거의 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제임스는 또 잦은 부상으로 자주 결장하고 있다. 이 역시 노쇠화의 징조다.
레이커스가 3승 10패의 참담한 성적에 허덕이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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