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포체티노가 현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2022년 월드컵 후 떠난다면 자기가 대표팀을 맡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는 월드컵 기간 디 애슬레틱의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포체티노의 이 같은 발언은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포체티노는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고 싶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나와 잉글랜드 관계는 항상 매우 좋았다. 여기가 너무 편하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나는 모든 것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포체티노는 아스톤 빌라로부터 감독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
클럽보다는 대표팀 감독에 더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포체티노는 사우스햄튼과 토트넘을 거쳐 PSG 감독을 역임했다. PSG에서 리오넬 메시, 킬리안음바페, 네이마르 등 수퍼스타들을 데리고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하자 전격 경질됐다.
포체티노가 잉글랜드 감독이 되면 토트넘에서 지도했던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재회하게 된다.
한편, 사우스게이트 현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의 성적에 따라 경질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전문가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가 좋은 성적을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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