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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굿바이 토트넘"(칼치오메르카토)..."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 의도 없어"(엘 나시오날)

2022-11-17 21:50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해외 매체들의 부추김이 극에 달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등 이른바 빅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 이후 손흥민 이적 관련 기사가 끊임없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제는 아예 손흥민의 심중까지 꿰뚫고 있는 듯한 보도도 줄을 잇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최근 프랑스의 PSG도 손흥민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PSG 회장이 월드컵 기간 중 손흥민을 직접 만난다고도 했다. 리오넬 메시를 대체할 선수로 손흥민을 낙점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한 발 더 나아가 손흥민이 토트넘과 더 이상 재계약할 의도가 없다고까지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이적료는 8천만 유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 같은 내용을 뒷받침하기라도 하듯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시간이 곧 끝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도 손흥민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내년 여름 토트넘에 '작별'을 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침묵하고 있다. 침묵하는 게 정답이다. 토트넘과의 재계약협상에서 자신의 가치를 더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 역시 이 같은 보도에 눈길조차 주지 않고 있다. 손흥민을 팔 생각이 현재로서는 전혀 없기 때문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그럴 생각이 없는 데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의 이탈을 원치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유럽 축구계는 별화무쌍한 곳이어서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따라서 이번 시즌이 끝나는 내년 여름 손흥민의 이적설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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