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마스크를 쓴 손흥민.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11711311600729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2002월드컵에서 뛰고 있는 김태영. [연합뉴스 자료 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11711323306499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월드컵 마스크 투혼의 원조는 김태영이다.
김태영은 지난해 케이블채널 예능프로그램 ‘전설이 떴다 <군대스리가>’를 통해 “2002년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며
“당시 ‘타이거 마스크’라 불리는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고 밝힌 바 있다.
김태영은 코뼈 부상이 다 나았는데도 계속 마스크를 쓴 이유를 묻자 “팬 서비스 차원에서 그랬다”고 웃음을 안겼다.
바로 그 ‘타이거 마스크’는 액자에 보관돼 집에 잘 모셔두고 있다고 한다.
![2002월드컵엣서 붕대 투혼을 보이고 있는 황선홍.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11711334307129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황선홍은 붕대 투혼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황선홍은 지난해 케이블 채널 음식 프로그램에 나와 붕대를 감고 뛰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화면을 통해 보고 놀랐다고 고백했다.
황선홍은 “큰딸이 그거 보고 우는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2002 월드컵이 끝나고 축구 그만하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앞서 이임생은1998년 프랑스 월드컵 벨기에전에서 머리에 피가 나자 붕대를 감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2006월드컵에서 압박붕대를 감은 최진철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11711422906858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최진철도 2006년 독일 월드컵 스위스전에서 붕대 투혼을 불살랐다.
헤더 경쟁을 하다가 부딪쳐 이마가 찢어지자 붕대로 감싸고 끝까지 뛰어 국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2018월드컵에서 이용이 스웨덴 선수와 볼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11711344903403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오른쪽 수비수 이용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직전 열린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이마가 찢어져 7cm를 꿰맸다.
그러나 정상훈련을 소화하고 기자회견에선 반창고를 붙이고 나와 “당장이라도 헤딩할 수 있다”며 투지를 보였고,
F조 1차전 스웨덴 전에 머리에 붕대를 감고 출전, 감동을 안겼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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