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대학축구 정상에 오른 단국대[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11620444301306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박종관 감독이 이끈 단국대는 16일 김천대에서 열린 2022 U리그1 왕중왕전 결승에서 4-0으로 김천대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전반 11분 김병현의 선제골로 앞서간 단국대는 전반 33분 교체로 투입된 박승호가 3분 만에 헤딩골을 터뜨리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후반 29, 37분에도 골 맛을 보며 해트트릭을 완성한 박승호의 활약에 단국대가 적지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단국대는 홍철(대구)과 윤영선(전북)이 활약한 2009년 이후 13년 만에 대학축구 챔피언 자리에 복귀했다.
두 차례 우승한 단국대는 연세대, 고려대, 용인대와 최다 우승 타이를 이뤘다.
아울러 단국대는 1, 2부리그로 나뉘어 승강제가 도입된 첫 시즌 1부 왕좌에 오르는 영광도 누렸다.
2008년 출범해 15년째인 올해 U리그에는 총 87개 대학이 참여했고,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1부 36개 팀, 2부 51개 팀으로 분리됐다.
1부는 4개 권역으로 나뉘어 경쟁한 뒤 우승한 4개 팀이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렸다.
지난 9일 펼쳐진 준결승에서는 단국대는 동국대를 꺾었고, 김천대는 디펜딩 챔피언 전주대를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올랐다.
왕중왕전 최우수선수(MVP)는 단국대의 공격을 주도한 김광희에게 돌아갔다.
![기뻐하는 단국대 선수들[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116204508054235e8e9410871751248331.jpg&nmt=19)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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