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은퇴 이대호 일구대상-이정후 2년연속, 통산 3번째 최고 타자상-고우석 최고 투수상 영예

2022-11-14 12:57

예비 처남-매제가 될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고우석(LG 트윈스)이 한국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제정하는 '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최고타자상과 최고투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9월 22일 잠실 LG전에서 마지막 타석을 끝낸 뒤 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지난 9월 22일 잠실 LG전에서 마지막 타석을 끝낸 뒤 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일구회(회장 김광수)는 지난 9월말 올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은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를 일찌감치 일구대상 수상자로 확정한 데 이어 14일 나머지 8개 부문 수상자들을 확정해 발표했다.

일구대상을 받게 되는 이대호는 올해 142경기에서 타격 2위(타율 0.331) 홈런 공동 4위(23홈런) 타점 4위(101타점) 최다안타 4위(179개) 등을 기록하며 은퇴를 하는 해에 맹활약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고 타자상은 이정후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과 함께 통산 3번째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정후는 타율·최다안타·타점·장타율·출루율 등 타격 5관왕에 오르며 키움의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이끌었다.

최고 투수상을 수상한 고우석은 역대 8번째로 40세이브 고지를 돌파하며 개인 첫 타이틀을 따내며 LG의 정규리그 2위에 힘을 보탰다.

또 롯데에서 방출의 아픔을 딛고 SSG 랜더스에서 화려하게 재기한 노경은(SSG 랜더스)은 의지노력상을, 2018년에 입단해 올해 KBO리그에 데뷔해 23홀드를 기록한 정철원(두산 베어스)은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프로선수 출신으로 첫 대학총장에 오른 박노준 안양대 총장은 특별 공로상, 박치왕 상무 감독은 프로 지도자상, 김의수 대전고 감독은 아마 지도자상 수상자로 각각 결정됐다,

프런트상은 SSG 류선규 단장, 심판상은 오훈규 심판위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은 12월 8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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