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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23~2025시즌 적용 샐러리캡 114억 2638만원으로 확정 발표…SSG 삼성 NC KIA 등 4개 구단은 2022기준으로 샐러리캡 넘어서

2022-11-14 12:27

KBO(총재 허구연)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적용되는 샐러리캡(선수 지급 금액 상한액)을 114억 2638만원으로 책정했다.

2022시즌 완벽한 우승을 일궈낸 SSG는 연봉에서도 유일하게 200억원을 넘어서는 등 호화군단다웠다. 샐러리캡 적용으로 제재금을 어떻게 피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2022시즌 완벽한 우승을 일궈낸 SSG는 연봉에서도 유일하게 200억원을 넘어서는 등 호화군단다웠다. 샐러리캡 적용으로 제재금을 어떻게 피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KBO는 2023시즌부터 샐러리캡을 신설하기로 한 지난 2020년 1월 21일 결의에 따라 14일 다음시즌부터 적용되는 각 구단의 선수 지급 상한액을 114억 2638만원으로 책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KBO의 샐러리캡은 2021, 2022년 외국인선수와 신인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의 소속선수 중 연봉(연봉, 옵션 실지급액, FA 연평균 계약금 포함) 상위 40명의 금액을 합산한 구단의 연평균 금액의 12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샐러리캡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적용되며, 이후 상한액은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해 조정될 수 있다.

샐러리캡을 초과해 계약하는 경우, 1회 초과 시 초과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으로 납부 해야 한다. 2회 연속하여 초과 시는 초과분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으로 납부해야 하며 다음 연도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

3회 연속하여 초과 시에는 초과분의 1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을 납부해야하고 다음연도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

KBO가 집계한 2021년도 구단 평균 연봉은 81억 7616만원, 2022년도 구단 평균연봉은 108억6782만원이었다. 이에따라 2021~2022년도 평균금액은 95억 2199만원이었고 이 금액의 120%인114억 2638만원이 샐러리캡이 됐다.

이 샐러리캡을 기준으로 하면 SSG 랜더스(248억7512만원) 삼성 라이온즈(127억6395만원) NC 다이노스(124억 8634만원) KIA 타이거즈(115억6339억원·이상 2022시즌 연봉 기준) 등 4개 구단이 샐러리캡을 넘어선다.

그러나 대표적으로 SSG의 경우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김광현을 비롯해 박종훈 문승원 한유섬 등과 비FA들과 다년 계약을 맺으면서 올해 연봉 총액을 139억원이나 지불하면서 내년도 연봉은 대폭 줄어들게 되지만 외부 FA를 잡을 경우에는 제재금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22시즌 평균연봉이 가장 적은 구단은 키움 히어로즈로 49억9422만원, 다음은 한화 이글스로 50억9546만원이었다.

KBO, 2023~2025시즌 적용 샐러리캡 114억 2638만원으로 확정 발표…SSG 삼성 NC KIA 등 4개 구단은 2022기준으로 샐러리캡 넘어서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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