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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산야 무너졌다. 천적 페레이라에 5회 역전 KO패-UFC281

2022-11-13 15:01

아데산야가 무너졌다. 잘 나가다가 5회 페레이라의 소나기 펀치에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천적은 천적. 페레이라가 아데산야를 TKO로 보내며 새 챔피언이 되었다.(사진=UFC)
천적은 천적. 페레이라가 아데산야를 TKO로 보내며 새 챔피언이 되었다.(사진=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13일 열린 'UFC 281' 경기(뉴욕)에서 4회까지 천적 알렉스 페레이라를 주먹과 그래플링으로 잘 몰아붙였다.

그대로 가면 승리였다. 그러나 5회 정타 한방을 피하지 못하고 몰리다가 쓰러지고 말았다.

아데산야가 30초 이상 페레리아의 주먹을 맞고 웅크리며 반격을 하지 못하자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5회 2분 1초였다.

아데산야는 UFC 미들급 13게임만에 첫 패배를 당하며 타이틀까지 놓았다. .


페레이라는 UFC 4경기만에 4전승으로 챔피언이 되었고 아데산야 전 3전승을 올렸다.

1회 페레이라가 하이 킥을 날리며 강하게 도전했다. 아데산야는 가볍게 피한 후 종료 직전 강한 라이트로 페레이라를 움찔하게 만들었다.

페레이라는 충격을 먹은 듯 뒤로 물러났으나 공이 울려 위기를 면했다.


페레이라는 2회 2분 왼손 정타 2방으로 아데산야를 움찔하게 만들었다. 그는 3분 30초에도 주먹으로 아데산야를 흔든 뒤 종료 10초전 테이크 다운 공격으로 아데산야를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갔다.

1회는 아데산야, 2회는 페레이라 그리고 3회와 4회는 다시 아데산야.

아데산야는 3회 그라운드 전으로 싸움을 지배했다. 먼저 테이크 다운 공격을 한 것은 페레이라. 하지만 어설펐고 아데산야가 되치기로 우세한 포지션을 잡았다.

아데산야는 3분여 우세하게 경기를 끌어 나갔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없었다.

4회엔 큰 싸움이 없었다. 그러나 아데산야는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둘은 1분여를 클린치 상태에서 보냈으나 누구도 테이크 다운엔 성공하지 못했다.

아데산야의 주먹이 두어차례 페레이라의 얼굴을 스치며 지나갔다.

아데산야의 분위기였다. 한 라운드는 주었지만 3라운드를 가졌다. 차분하게 막으면 이길 수 있었다.

그러나 결정타는 역시 한방이었다. 5회 1분여 라이트로 아데산야를 묶은 페레이라가 연타를 쏟아내며 경기를 지배했다.

아데산야는 몸을 잔뜩 웅크리며 예공을 피하려고 했으나 거칠게 파고드는 페레이라의 송곳같은 공격을 계속 막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레프트 큰 것 한방에 그만 무너지고 말았다.

5년전 페레이라의 주먹을 맞고 쓰러진 후 처음이었다. 거친 파이터들의 싸움터, 절대 강자는 없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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