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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리에, 멋진 역전승부로 챈들러 피니시하며 거칠게 돌아왔다-UFC281

2022-11-13 13:37

더스틴 포이리에가 거친 모습으로 돌아왔다. 1회 초중반 그로기까지 몰렸으나 막판 소나기 연타로 다운까지 뺏으며 결국 3회 서브미션으로 승리했다.
1년만의 옥타곤에서 벨라토르 황제 챈들러를 잡은 포이리에(사진=UFC)
1년만의 옥타곤에서 벨라토르 황제 챈들러를 잡은 포이리에(사진=UFC)
포이리에는 13일 열린 'UFC 281' 라이트급 랭킹전(뉴욕)에서 '동병상련'의 마이클 챈들러를 3회 2분 서브미션으로 제압, 올리베이라 전 서브미션 패 덫에서 풀려났다.

챈들러 역시 라이트급 전 챔피언 올리베이라에게 당한 터여서 승리가 필요했지만 강한 압박을 풀며 경기를 이끌어 나가는 포이리에의 그물을 벗어날 수 없었다.

포이리에는 1회 2~3분께 챈들러에게 완전히 제압당했다. 챈들러는 타격과 킥으로 포이리에를 때리다 테이크 다운으로 그라운드 싸움을 벌였다.

엎치락뒤치락 명승부였다.


1회 3분께 포이리에가 위험에 빠졌다. 챈들러가 타격에 이은 테이크 다운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포이리에는 역시 노련했다. 타격 역습으로 그래플링을 푼 뒤 일어서며 강한 타격으로 챈들러를 마구 흔들었다.

포이리에의 강한 좌우훅에 충격을 받은 챈들러는 거의 쓰러질 정도였으나 공이 울리는 바람에 살았다.


2회는 챈들러의 원맨 쇼였다. 테이크 다운을 두 차례나 성공시키며 경기를 주도했다. 챈들러의 일방적인 라운드였다.

포이리에의 패배가 조심스럽게 점쳐지던 3회. 하지만 역시 포이리에였다.

챈들러의 테이크 다운 전략을 파악, 기다리고 있다가 그가 들어오는 순간 되치기를 했으며 기어코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싸움을 마무리했다.

포이리에는 UFC 21승 6패를 기록하며 다시 승리 지점에 들어섰다.

챈들러는 최근 5경기 2승 3패로 UFC 발걸음이 그다지 경쾌하지 않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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