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목)

축구

'혹사'당하는 손흥민, 10월 600분 이상 뛰어. 지난 시즌부터 14만6천km 여행... 선수연합 "허용 한게 넘어 서고 있어" 경고

2022-11-12 07:01

부상당한 손흥민
부상당한 손흥민
축구 선수들이 시즌 중반 열리는 월드컵 때문에 일정이 포화 상태가 돼 허용 가능한 한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선수 연합 Fifpro가 주장했다.

BBC 스포츠에 따르면, Fifpro는 최근 지속 불가능한 운동량은 선수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손상시키고 선수 수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Fifpro는 지난 몇 년 동안 네이션스 리그 및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와 같은 새로운 토너먼트가 도입되면서 경기 수가 더 많아진 사실을 지적했다.

Fifpro는 선수의 업무량과 2022년 월드컵이 선수 업무량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한 결과를 조만간 공개한다.

Fifpro는 많은 지역에서 올 시즌 초반 추가 경기가 진행돼 선수들이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고, 월드컵 전후에 준비 및 회복 기간이 크게 단축돼 선수 건강에 불길한 위협이 돼 경기력 최적화가 저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예로 들었다.

Fifpro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10월 한 달 간 600분 이상을 뛰었다. 3~4일 간격으로 경기에 나섰다는 것이다.

또 손흥민은 지난 시즌부터 클럽 및 국가대표로 14만6천km를 여행했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이 늘어난 경기와 시즌 중간에 월드컵이 열리는 바람에 혹사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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