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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는 게 편' 제임스 "어빙에 대한 징계 너무 과해. 사과했으니 됐다"

2022-11-11 07:50

카이리 어빙
카이리 어빙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에 대한 징계가 너무 과하다며 그가 경기에 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임스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는 상처를 주는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믿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 그러나 어빙은 사과했고 경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적었다.

제임스는 "그가 배우도록 도와줘야 한다. 하지만 그는 플레이해야 한다. 그가 코트에서 다시 뛰기 위해 무엇을 하라고 요구받은 것은 과도한 처사다"라고 덧붙였다.

제임스는 이에 앞서 어빙이 반유대 홍보 영화를 링크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제임스와 어빙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브루클린은 어빙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지 않자 5경기 무보수 출장 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어 어빙의 복귀 조건으로 공개 사과와 반유대 영화 를 규탄할 것, 반증오 운동에 50만 달러를 기부할 것, 민감성 교육을 받을 것, 반유대주의에 대한 교육을 받을 것, 유대인 지도자와 만날 것, 조 차이 구단주와 만나 서로 간 이해를 증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브루클린이 지나치게 어빙을 구속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심지어, '인격 말살'이라고 주장한 유명인도 있다.

어빙의 행동이 잘못이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그에게 내린 징계는 지나치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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