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은 최근 한국이 속한 H조 4개 팀전력을 다룬 기사에서 한국이 16강 이상 오르기 위해서는 손흥민이 공격에서 폭발해야 하겠지만, 김민재가 루이스 수아레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얼마나 잘 막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ESPN은 "손흥민이 스타 플레이어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의 건강 상태가 의심스럽다. 호날두와 수아레스 등 강력한 공격수들과 맞붙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태극 전사들이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선수는 바로 김민재일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장신에 탄탄한 체격인 김민재는 어떤 스트라이커도 상대할 수 있는 완벽한 무기를 갖추고 있다.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이미 세리에 A의 주요 센터백 중 한 명으로 부상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극찬했다.
ESPN은 또한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려면 가나를 반드시 물리치고 우루과이, 포르투갈전에서 승점 1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승점 4를 얻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이브서티에잇은 한국의 16강 진출확률을 45%로 내다봤다. 이는 우루과이의 66%에 이어 H조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포르투갈은 43%다. 가나는 12%에 그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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