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세계가 '경악'...'월드클래스' 손흥민 수술 긴급 타전

2022-11-03 09:41

손흥민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손흥민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손흥민(토트넘)의 안면 수술 소식에 세계가 놀랐다.

손흥민은 2일(이하 한국시간)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마지막 경기에 출전했으나 전반전 29분께 상대 선수와 공중볼을 다투다 눈 주위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

결국 교체된 손흥민은 안면 골절 수술을 받게 됐다.

토트넘은 3일 손흥민의 수술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영국의 매체들은 물론이고 북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의 매체들이 이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의 부상으로 3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을 준비 중인 벤투호에 비상이 걸렸다며 손흥민의 불참 가능성을 점쳤다.

일부 매체는 한국 국민들은 손흥민이 마스크를 써서라도 월드컵에 출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SPN을 비롯해 미국CBS스포츠, 야후스포츠 등도 손흥민의 수술 소식을 전하며 그의 월드컵 출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일본 매체들 역시 손흥민의 수술 소식을 빠르게 전했고, 베트남과 나이지리아 매체들도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손흥민이 '월드클래스'임이 입증된 대목이다.

한편, 벤투호 뿐 아니라 안토니오 콘테가 이끄는 토트넘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특히 벨투호는 초비상이다. 손흥민의 존재 여부에 월드컵 조별 성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불참할 경우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콘테 감독도 고민에 빠졌다. 당장 주말에 열릴 리버풀과의 경기에 손흥민 대신 내보낼 마땅한 선수가 없다. 데얀 클루셉스키와 히샬리송도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이에 루카스 모우라가 해리 케인과 투톱으로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벨투와 콘테가 이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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