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호날두, 스포르팅에 갈 일도 없어져...스포르팅, UCL 16강 진출 실패

2022-11-02 07:5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지막 보루' 스포르팅에도 갈 일이 없어지는 모양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기 위해 맨유에 이적을 요구했다.

그러나 정작 아무도 그를 원하지 않았다.

스포르팅이 뒤늦게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두고 내년 1월 이적 시장 때 맨유와 협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스포르팅이 올 시즌 더 이상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됐다. 2일(한국시간) 열린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에 1-2로 패해 조3위로 밀려나 16강 진출이 좌절됐기 때문이다. 1위는 토트넘이 차지했고, 2위가 프랑크푸르트다. 16강에는 조 2위까지 진출하게 돼 있다.

스포르팅은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아래신 유로파 리그 16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스포르팅은 내년 2월에 열릴 16강전을 대비해 호날두를 영입하려 했으나 탈락하는 바람에 호날두 영입 계획을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야할 처지가 됐다.

다만, 스포르팅이 올 시즌 이후를 도모하기 위해 호날두를 영입하려고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결국, 호날두는 내년 1월 스포르팅에 간다 해도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의 기회는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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