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르팅전에서 승리했으면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으나 해리 케인의 '극장골'이 취소되는 바람에 마르세유와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나게 됐다.
'경우의 수'는 한국대표팀의 단골 메뉴다.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한국이 일찌감치 조별 리그를 통과한 적이 거의 없다. 마지막 경기까지 가야 했다.
토트넘의 '경우의 수'를 따져 보면 다음과 같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8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르팅과 프랑크푸르트는 각각 7점이고 마르세유는 6점이다. 1위와 4위 차가 2점밖에 나지 않는다.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가 뒤집어질 수 있는 이유다.
우선, 토트넘은 마르세유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스포르팅 대 프랑크푸르트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최소 조 2위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패할 경우에는 복잡해진다. 스포르팅 대 프랑크푸르트전 결과에 따라 탈락할 수도 있다.
토트넘은 적지에서 마르세유와 격돌한다. 홈에서는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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