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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토트넘 떠난다" 데일리메일 "벤탄쿠르에 '패스해 멍청아" 소리쳐

2022-10-21 21:02

안토니오 콘테
안토니오 콘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결국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1일(한국시간) "콘테가 계약 갱신을 미루는 것은 그가 떠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라면서 "그것은 유벤투스에서 일어났고, 인터 밀란에서 일어났다. 지금은 토트넘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콘테는 자신의 계약이 "우선순위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완패했다.

콘테는 기자들이 계약 갱신에 대한 질문을 할 때마다 목소리를 높이며 감정적으로 대답했다. 경기와 훈련 및 결과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다른 것은 듣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데일리메일은 "콘테는 프로이며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기로 결정하더라도 토트넘, 구단, 팬들에게 피와 땀과 눈물을 줄 것이다. 그는 토트넘을 돕는 데 100%의 에너지를 쏟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은 매우 집중적이고 매우 잘 준비되어 있지만 아마도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할 기술적 능력이 부족할 것이다"라며 "이로 인해 콘테는 토트넘에서의 개인적 만족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다른 곳에서 미래를 계획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데일리메일은 또 "콘테가 화를 내면 구단주와 선수들조차 통제하지 못한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콘테는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공을 패스하라! 멍청아'라고 소리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행동은 이탈리아 이외의 국가에서는 과도하게 보일 수 있지만, 콘테는 선수를 비판하거나 격려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자유가 있다고 느끼는 '독재적인' 감독이다"라고 평했다.

이어 "콘테와 함께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는 최대치를 기대하고 항상 이기고 싶어하며 모든 사람과 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이탈리아에서는 그가 유벤투스를 재건하고 싶어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콘테와의 재계약을 위해 연봉 2천만 파운드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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