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그의 욕심은 끝이 없다. 아직도 자신이 클럽보다 크다고 생각한다.
호날두는 20일 열린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줄곧 벤치에서 대기했다.
심기가 불편했을 것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는 호날두는 그동안 토트넘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그런데도 교체로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자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동료들을 멀리 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마치 장난감을 사주지 않는다며 집을 나가는 것과 비슷한 행동이었다.
그러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뿔났다. 그는 호날두의 행동에 대해 '우린 내일 그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후반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교체로 들어갈 것을 예상하고 선수를 친 것으로 보인다.
에릭 탄 하흐 감독이 어떤 말을 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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