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세를 탄 다윈 누녜스[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020104701068155e8e9410872112161531.jpg&nmt=19)
누녜스는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전반 22분 헤딩 결승골을 터뜨려 리버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코스타스 치미카스가 왼쪽 측면에서 한 박자 일찍 올려준 크로스를 수비진과 경합을 이겨내고 껑충 뛰어올라 머리로 내려찍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누녜스가 7번째로 출전한 리그 경기에서 올린 시즌 3호골이다.
누녜스는 전반 39분에는 수비가 걷어낸 공을 페널티아크에서 가슴으로 받은 후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물오른 슈팅력을 선보였다.
1라운드 풀럼전에서 EPL 데뷔골을 넣은 후 한동안 골 소식이 뜸하던 그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0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아스널과 만나 2호골을 넣은 그는 지난 1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경기에서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아 골 맛을 봤다.
가장 최근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달 28일 캐나다와 평가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와 '신구 투톱'을 이뤄 여러 차례 위협적 장면을 연출했고, 전반 33분 수아레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띄워 올린 크로스를 껑충 뛰어올라 헤딩골로 연결했다.
![페널티킥을 막는 알리송[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020104806010345e8e9410872112161531.jpg&nmt=19)
올여름 벤피카(포르투갈)를 떠나 리버풀에 둥지를 튼 '1999년생 신성' 누녜스는 키 187㎝, 몸무게 81㎏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스트라이커로, 운동능력과 주력이 모두 출중하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등 '우루과이산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이을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는 누녜스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EPL에 적응해가는 모양새다.
한편 이 경기에서는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가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누녜스와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 43분 수비수 조 고메스가 페널티지역에서 제러드 보언과 강하게 충돌, 페널티킥이 선언됐지만 알리송이 보언의 킥을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4승 4무 2패가 된 리버풀(승점 16)은 7위로 올라섰다.
지난 13일 레인저스와 UCL 경기에서 7-1 대승을 거둔데다 직전 라운드에서 '대어' 맨체스터 시티까지 1-0으로 잡아낸 리버풀은 공식전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3승 2무 6패가 된 웨스트햄(승점 11)은 13위에 자리했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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