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2023 시즌 들어서도 바뀌지 않았다.
19일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LA 레이커스는 2쿼터까지 3점슛 21개 시도에 겨우 3개를 성공시키는 난조에도 불구하고 앤서니 데이비스의 분전으로 52-59로 7점만 뒤졌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실책을 남발하고 야투를 난사, 순식간에 점수 차가 20으로 벌어졌다. 그것으로 승부는 결정났다.
레이커스로서는 애만 쓰다 완패한
경기였다. 3점슛 성공률이 고작 25%에 그쳤다. 골든스테이트의 수비가 돋보였다.
르브론 제임스가 트리플더블급(31점, 14리바운드, 8어시스) 활약을 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데이비스도 27점을 넣었지만 마찬가지였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19점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33점), 클레이 톰슨(18점), 앤드류 위긴스(20점)의 고른 활약으로 서전을 쾌승으로 장식했다.
커리는 경기 초 7개의 야투 중 1개만 성공시키는 부진을 보였으나 후반전에 진가를 발휘하며 명품 플레이를 펼쳤다.
이에 앞서 열린 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는 필라델피아 76ers를 126-117로 꺾었다.
보스턴에는 감독 이메 우도카가 없다. 구단 직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1년 출장 정지됐다. 1년 뒤에 돌아온다는 보장도 없다. 대신 조 마줄라가 임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주전 센터 로버트 윌리엄스도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런데도 보스턴은 셌다.
2쿼터까지 동점을 이뤘으나 3쿼터에서 제이슨 테이텀(35점), 제일런 브라운(35점)이 폭발하며 76ers를 몰아붙였다.
'털보' 제임스 하든이 35점을 넣으며 76ers를 이끌었으나 조엘 엠비드(26점)가 잦은 실책을 범한 것이 패인이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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