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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불륜설 루머 관련 1차 고소...선처는 없어“

2022-10-17 23:55

출처=각 소속사
출처=각 소속사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프로골퍼 박결과의 불륜설 유포자 및 작성자를 1차 고소했다.

17일 레인컴퍼니 측은 "포털사이트들의 각 커뮤니티, 카페, SNS에 소속 아티스트 관련 허위 사실 또는 루머를 유포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하여 1차 고소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잡지사는 연기, 노래, 춤 실력을 겸비한 톱스타 A 씨가 골프선수 B양과 열애를 넘어 동거 중이며 A 씨의 아내인 C 씨 또한 이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니셜로 전한 내용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추측이 난무했다. A가 비 아니냐는 루머가 퍼지면서 비는 프로골퍼 박결과 불륜설에 휩싸였다. 지난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둔 가장 비에게는 황당하고 동시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만한 루머였다.

이에 지난 6일 레인컴퍼니는 "대중에게 노출된 연예인이기에 앞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최소한 존엄과 예의, 인권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불쾌해하며 "아티스트 비에 대한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올리거나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 유통금지 위반, 개인 간의 전송을 통한 허위 유포를 진행한 정황까지 모두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프로골퍼 박결도 자신의 SNS에 "어이가 없다. 몇 년 전에 스폰서 행사에서 본 게 다인데. 번호도 모르는데. 나쁜 사람들. 닮지는 않았지만 (김태희와) 비교해줘서 고마웠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생기다니"라고 루머를 일축하며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레인컴퍼니는 "루머와 '지라시'를 인지했으나 대응 가치가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기에 어떤 입장 표명도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루머가 빠르게 퍼지기 시작하며 아티스트는 물론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비난 등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분노

이어 "당사는 이에 멈추지 않고 꾸준히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관련 루머를 이용한 허위 사실 및 비방, 모욕적인 발언을 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해서도 2차 3차 계속 수사의뢰를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 이에 선처는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민경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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