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전국노래자랑' 송해 이은 김신영, 해냈다

2022-10-17 23:55

'전국노래자랑' 송해 이은 김신영, 해냈다


방송인 김신영이 KBS 1TV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데뷔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경기도 하남시 편에서 故(고) 송해의 후임으로 발탁된 김신영이 첫 MC를 선보였다.

프로 방송인이지만 마이크를 쥔 김신영의 모습에서 긴장감이 묻어났다. 34년동안 이어오던 故(고) 송해의 뒤를 이어 장수 프로그램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부담이 적지는 않을 것이다.

김신영은 "제가 이렇게 찔찔보가 아니다. 어려서 힘들었을 때 불렀던 노래를 '전국노래자랑' 첫 방송에 부르게 돼서 벅차올랐다. 앞으로 전국 팔도 방방곡곡 여러분을 만나게 될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이다. 앞으로 새싹이라고 생각해 주시고 사랑의 자양분을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 이날을 기다렸다"며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김신영은 재치 잇는 입담으로 모든 세대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신영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송은이와 나비, 박현빈,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에일리 등이 이날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의리를 빛냈다.

방송이 끝나고 김신영은 개인 계정으로 첫 방송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과 시청자 분들 그리고 무더운 날에도 자리를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성실하게 배우겠습니다. 씩씩하게 천천히 배워나갈게요"라며 먼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선생님…지켜봐 주세요 그립습니다"라며 故 송해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일요일의 막내딸 키워주시는 '전국노래자랑' 악단 삼촌들과 작가님 감독님 무대감독 상연이 카메라 감독님들 음향팀 모두 모두 감사해요. 우리 규성이 해린이 소영이 아자아자 그리고 응원 문자와 스토리 올려주신 모든 분들 복 받으세요. 그리고 기회를 주신 KBS 감사합니다. 씨피님 센터장님 감사해요"라고 덧붙였다.

‘전국노래자랑’에 김신영이 MC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2030세대들의 관심도가 급증했다. 2030 이용자가 많은 트위터에서는 방송 시간에 ‘전국노래자랑’이 실시간 유행 키워드로 떠오르기도 했다.

새로운 MC 김신영 덕분에 ‘전국노래자랑’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전국노래자랑'뿐만 아니라 라디오, 예능, 노래, 영화까지 앞으로도 김신영의 활약은 전국 팔도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민경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