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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 레너드의 위력' 포브스, 클리퍼스 서부 1위 예상...레이커스는 9위

2022-10-17 19:57

카와이 레너드(오른쪽)
카와이 레너드(오른쪽)
카와이 레너드가 LA 클리퍼스를 사상 첫 서부 콘퍼런스 1위로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매체들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앞다퉈 각 콘퍼런스 각 팀 성적을 예상하는 기사를 양산하고 있다.

매체마다 다소 다른 예상을 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클리퍼스가 57승 25패로 서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57승은 지난 시즌보다 15승이나 많은 것이다.

15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한 레너드의 위력이다.

포브스는 클리퍼스가 1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레너드가 55~58경기를 뛰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2인자인 폴 조지와 45경기에 함께 코트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리퍼스는 베테랑 포인트가드 존 월을 합류시켰다. 레지 잭슨과 번갈아가며 포인트가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노먼 파웰과 닉 바텀이 벤치 요원으로 버티고 있다.

2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꼽았다.

스테픈 커리-클레이 톰슨-드레이먼드 그린이 버티고 있는데다 앤드류 위긴스, 조던 풀 등 젊은 선수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위긴스가 그린을 밀어내고 그의 자리를 꿰찰지 주목된다.

3위는 팀 매각이 결정된 피닉스 선즈가 꼽혔다. 지난 시즌 1위였으나 구단주의 징계에 따른 내부 사정이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

4위는 덴버 너기츠다. 저말 머리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돌아온다.

멤피스 그리즐리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공동 5위로 예상됐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7위로 전망됐다.

8위는 예상 외로 댈러스 매버릭스가 꼽혔다. 루카 돈치치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LA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러셀 웨스트브룩이 버티고 있는데도 9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패트릭 버벌리와 데니스 슈뢰더가 가세했지만, 제임스와 데이비스 등 주전들의 부상이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포브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서부 최하위로 예상했다.

도노반 미첼과 루디 고베어 등 주전들을 대거 정리한 유타 재즈는 14위로 전망됐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2위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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