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정우영 교체출전' 프라이부르크, 뮌헨에 0-5 대패…리그 3위

2022-10-17 10:21

패배에 아쉬워하는 정우영과 루카스 횔러[로이터=연합뉴스]
패배에 아쉬워하는 정우영과 루카스 횔러[로이터=연합뉴스]
정우영(23)을 후반 교체 투입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가 상위권 경쟁 팀인 바이에른 뮌헨에 5골이나 내주고 완패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뮌헨에 0-5로 대패했다.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에 1-3으로 진 뒤 7경기 동안 4승 3무의 무패 행진을 달리던 프라이부르크는 시즌 최다 실점 패배를 떠안으며 3위(승점 18)로 밀려났다.

이날 승리한 바이에른 뮌헨이 5승 4무 1패로 승점 19를 쌓아 2위로 도약했다.

선두는 승점 23(7승 2무 1패)의 우니온 베를린이다.

정우영은 후반 11분 케빈 샤데 대신 투입돼 끝날 때까지 뛰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선 10경기 중 9경기에 교체 출전했고, 1경기엔 결장했다.

14일 낭트(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리고 도움도 하나 작성하며 맹활약했던 정우영은 연속 경기 공격 포인트로는 이어가지 못했다.

정우영이 그라운드를 밟기 전 프라이부르크는 이미 4골이나 내주며 패색이 짙어진 상황이었다.

전반 13분 세르주 나브리에게 헤더 선제골을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전반 33분 에릭 막심 추포-모팅, 후반 7분 리로이 자네, 후반 10분엔 사디오 마네에게 정신없이 얻어맞았다.

4번째 실점 이후 정우영을 비롯해 교체 카드 3장을 한 번에 가동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으나 오히려 후반 35분 마르셀 자비처에게 쐐기 골까지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프라이부르크 선수들은 5∼6점대 평점을 받은 가운데 정우영은 6.0점을 기록했다.

양 팀 최고 평점은 나브리의 9.1점이었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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