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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감옥행? 브라질 투자 회사, 이적 사기 혐의 5년 징역형 요구, 재판 시작

2022-10-14 05:56

네이마르
네이마르
네이마르(PSG)의 사기 혐의 재판이 다음 주부터 열린다.

브라질 투자 회사가 네이마르를 사기 혐으로 징역 5년을 요구했다.

ESPN은 14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2013년 산토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것과 관련된 사기 및 부패 혐의로 DIS가 다음 주 재판에서 5년형을 선고받을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브라질 공격수에 대한 권리의 40%를 소유하고 있던 DIS는 이적료가 저평가되어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2017년 스페인 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스페인 검찰은 네이마르에 2년 징역형을 구형할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법원이 네이마르가 월요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첫 재판에 직접 출석해야 하지만 2주 동안 지속될 수 있는 전체 청문회에 참석해야 하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네이마르 외에 네이마르의 부모, 두 클럽, 전 바르셀로나 회장 들, 전 산토스 회장도 함께 재판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마르 측 대리인들은 성명에서 "스페인 법원은 네이마르 가족 등을 기소할 관할권이 없다"고 주장했다.

DIS는 네이마르가 17세였을 때 200만 유로의 대가로 그의 권리의 일부를 획득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이적 당시 이적료가 5710만 유로였으며 이 중 4000만 유로가 그의 가족에게 지급됐다고 밝혔다. DIS는 브라질 클럽 산토스에 지불된 나머지 1,710만 유로 중 40%의 지분을 받았다.

DIS 변호사 파울로 나세르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의 권리는 최고가 입찰자에게 팔리지 않았다"며 "최대 6000만 유로를 제안하는 클럽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같은 클럽의 킬리언 음바페는 PSG에 배신당했다며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릴 때 클럽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PSG와 계약 해지까지 요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PSG는 소셜미디어에 다수의 가짜 계정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이를 근거로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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