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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내고서라도 케인보다 손흥민을 보겠다" 퍼디난도 "손흥민은 매주 보고 싶은 선수"

2022-10-11 09:32

손흥민
손흥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손흥민(토트넘)에 푹 빠졌다.

퍼디난드는 최근 '파이브 유튜브'에서 토트넘과 손흥민-해리 케인 파트너십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경우 자신은 손흥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를 고르라면 아마 손흥민을 택하겠지만, 그것은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달려 있다. 나는 손흥민을 더 보기 위해 돈을 지불할 것이다"고 했다.

퍼디난드는 이어 "그래도 둘 다 너무 좋은 것 같다. 그들은 너무 다르다. 살라와 마네 중 누가 더 나은지 말하는 것과 같다. 그것은 내 팀이 필요로 하는 것에 달려 있다. 얼링 홀란드가 오기 전에 내가 맨체스터시티에 있었다면 케인을 데려갔을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 시즌 득점왕이었다"고 덧붙였다.

퍼디난드는 케인이 할란드의 폼 때문에 약간 무시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TBR은 손흥민과 케인의 파트너십은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손흥민과 케인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약간 황당한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TBR은 "그들은 오랫동안 그리고 일관성이 있어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불공평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 시즌 그들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보내는 시간이 바로 그것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둘 다 건강하고 평소처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가 떨어지면 다른 하나는 고통을 겪을 것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서로가 얼마나 필요한지 더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9일 열린 브라이튼전에서 또 합작골을 터뜨렸다. 전반 22분 손흥민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주자 케인이 절묘하게 방향만 돌려놓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레스터 시티전 이후 오랜만에 터진 합작골이었다. 리그 43번째 합작골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나와 해리와의 관계는 변하지 않았다. 우리는 항상 더 많은 기회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상의하고 있다"며 케인과의 여전한 친분을 과시했다.

한편, 손흥민은 13일 홈 경기장에서 브랑크푸르트와의 챔피언스 리그 조별 경기에 나선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비겼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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