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독이 된 골든부트상'? 크라우치 "긴장한 손흥민, 너무 정확하게 차려고 해"

2022-10-07 09:00

손흥민
손흥민
어느 종목이건 무슨 상을 타고 나면 다음에는 더 잘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다보면, 몸에 힘이 들어가게 되고 이로 인한 부담감은 배가 된다.

결국 자기도 모르는 사이 슬럼프에 빠지고 만다.

손흥민(토트넘)이 그런 케이스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손흥민에 대한 팬들의 눈높이는 더
높아졌다.

손흥민은 더 잘해야 했다.


그러다보니 몸에 힘이 들어갔다. 결국 폼도 허트러지고 말았다.

피터 크라우치가 손흥민에게 애정어린 조언을 했다.

크라우치는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긴장한 것처럼 보인다며 손흥민이 현재 너무 잘하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시작이 좋지 않았다.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선발 11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교체로 들어가 13분 동안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대응했다.

하지만, 이후 아스날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다시 부진했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전 전반전에서 절호의 득점기회를 놓쳤다.

크라우치는 손흥민이 너무 정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라우치는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능력으로 그는 그렇게 정확할 필요가 없다. 그는 긴장하고 있었다"고 말행다.

크라우치는 그러나 "그는 세계 정상급 선수이며 반드시 제 폼을 되찾을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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