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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금슬금 복귀하려는 논란의 스타들

2022-09-22 23:55

사진=박유천(왼쪽), 남주혁(가운데), 슈(오른쪽)/출처=Money S
사진=박유천(왼쪽), 남주혁(가운데), 슈(오른쪽)/출처=Money S
논란의 중심에 섰던 스타들이 하나 둘 복귀 소식을 알리고 있어 대중들을 당황시키고 있다.

사진=영화 '악에 바쳐' 포스터
사진=영화 '악에 바쳐' 포스터
지난 2016년부터 성추문·마약 투약 등 다양한 논란에 휘말렸던 박유천은 영화 '악에 바쳐' 주연을 맡았다. 그는 2019년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자 "사실이라면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실제로 혐의가 인정돼 연예게를 떠났다. 하지만 채 3년만에 스크린 복귀 소식을 알린 것이다.

제작사 나인테일즈코리아 측은 지난 14일 "영화 '악에 바쳐'가 오는 10월 개봉한다"고 알렸다. 개봉 이외에 다른 활동을 하지는 않으나 누리꾼들의 비난은 피해갈 수 없었다. 불법을 저지르고 그에 대한 책임으로 은퇴하겠다던 입장을 번복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과 보이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복귀각을 잡나"라며 날을 세웠다.

사진=영화 '리멤버' 포스터
사진=영화 '리멤버' 포스터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남주혁도 새로운 영화 '리멤버' 개봉 소식을 알렸다.

지난 6월 한 제보자는 "남주혁은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 지난 6년간 그에게 괴롭힘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빵셔틀·강제 스파링·스마트폰 유료 결제 등 피해를 입었다" "'카톡 감옥'피해와 성희롱·외모비하·성적비하 발언 등을 들었다"는 주장이 잇따라 이어졌다.

남주혁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익명에 숨은 제보자의 주장은 분명한 증거나 정황이 없음에도 그대로 노출돼 사실처럼 받아들여진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누리꾼들은 크게 비판했다.

사진=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는 슈/출처=플렉스 TV
사진=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는 슈/출처=플렉스 TV
상습 도박으로 자숙하고 있던 그룹 S.E.S 출신 슈는 인터넷 라이브 방송으로 복귀했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해외에서 수차례의 수억원대 규모 상습 도박을 해, 지난 2019년 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4년동안 자숙의 시간을 갖던 슈는 지난 4월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얼굴을 비췄고 같은 달 인터넷 라이브 방송 시작했다. 방송에서 팬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노출이 심한 의상으로 비판을 받았다.

지난 14일 다시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슈는 "고민 끝에 방송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플렉스 TV에서 1인 방송 제안을 받았다"며, "저로 인해 피해 보신 분들에 대한 빚을 모두 청산했고 제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은 모두 해결했다.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겠다"라며 다짐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범법 행위, 또는 비보덕적인 행동을 저질렀음에도 쉽게 복귀하는 스타들의 모습에 강한 비판을 보내고있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잘못된 행동이 쉽게 잊혀지는 상황들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김민경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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