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이 2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6위부터 10위까지 순위에 따르면, 듀랜트는 지난 시즌보다 7계단이나 하락한 8위에 랭크됐다.
ESPN은 듀랜트의 추락이 그의 부상 때문으로 분석했다.
듀랜트는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거의 두 달 결장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에는 가능한 정규 시즌 152경기 중 90경기에만 출전했다.
따라서 듀랜트에게 직면한 문제는 건강 유지라고 ESPN은 지적했다.
또 하나 문제는, 듀랜트가 브루클린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뛸 것인가 하는 것이다.
듀랜트는 스티브 내쉬 감독을 불신하고 있다. 트레이드를 요구했으나 관철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남게 된 듀랜트는 시즌 중에 또 트레이드를 요구할 수 있다.
이미 브루클린에서 마음이 떠난 듀랜트가 제 기량을 100% 발휘할 수 없는 이유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도 지난 시즌 3위에서 3계단 하락한 6위에 머물렀다.
ESPN은 제임스가 레이커스에서의 4시즌 중 두 차례나 플레이오프를 놓친 점을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 시즌 제임스의 경기당 평균 득점 30.3점은 19년 베테랑으로서는 유례가 없었지만, 잦은 부상으로 26경기를 결장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임스 역시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소화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한편, ESPN은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을 7위에 올려 놓았다. 테이텀은 지난 시즌 14위였다.
9위는 자 모란트(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31위였다. 무려 22계단이나 올랐다.
10위에는 데빈 부커(피닉스 선즈)가 선정됐다. 지난 시즌 15위에서 5계단 상승했다.
ESPN은 23일 1위에서 5위를 발표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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