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소녀시대의 센터이자 배우로서, 올해 윤아는 누구보다 꽉 찬 한해를 보내고 있다.
본업인 소녀시대 윤아로서는 데뷔 15주년 기념 정규 7집 '포에버 원'(FOREVER 1)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했다. 무려 5년만에 완전체로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다. 소속사가 다른 8명의 멤버들이 완전체 앨범을 낸 것만으로도 팬들에겐 기쁨인데, 'SM타운 라이브' 콘서트, 팬미팅까지 진행하며 '레전드 걸그룹'의 면모를 보여줬다. '포에버원'은 발매 한 달이 지났음에도 16일 기준 멜론 톱 100위, 일간 차트 7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배우로서의 윤아도 '열일' 중이다. 지난 7월부터 방영 중인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 주연으로 출연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윤아는 거대한 권력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베테랑 간호사 고미호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작품 초반에 등장하는 고적대 장면을 위해 실제로 장시간 연습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연기에 대한 진정성을 인정 받았다.
드라마 '빅마우스'는 자체 최고 시청률 12%까지 기록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17일 오후 16회를 끝으로 종영할 예정이다.
윤아의 활약은 스크린까지 이어진다. 윤아가 출연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이 지난 7일 개봉했다.
스크린 데뷔작인 '공조1'에 이어 박민영 역을 맡아 사랑스럽고 능청스러운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철령(현빈 분)과 잭(다니엘 헤니 분)사이에서 셀프로 삼각관계를 만드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샀다. 더불어 '공조2'에서 다른 인물들과 공조 작전에 참여하며 확장된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줬고 술주정 신에서는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윤아는 모든 것에 열심이다. 소녀시대와 영화,드라마까지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모든 활동을 다 해내고 있다."며, "현재 차기작 촬영까지 겹쳐 바쁘고 힘든 일정에도 활동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고 있어 더욱 의미있다"고 윤아를 칭찬했다.
데뷔로부터 15년이나 지난 지금에서도 전성기를 맞이한 이유는 각 활동에 매번 진심으로 임하는 윤아의 태도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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